현대엠엔소프트, 거치-매립 겸용 내비 2종 출시

가격은 P670 30만원대 중반, P880HD 30만원대 후반

내비게이션 폰터스(사진=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 폰터스(사진=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가 거치형과 매립형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7인치 LCD 내비게이션 `폰터스 P670`과 8인치 LCD 내비게이션 `폰터스 P880HD`를 출시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두 제품은 1.2GHz CPU ARM 코텍스(Cortex) A9 듀얼 코어와 1GB DDR3 램을 장착해 맵 부팅이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빨라졌고, 경로 탐색 속도도 40% 이상 개선됐다. 또 3D 내비게이션 맵 소프트웨어 `지니 넥스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지리정보시스템 NGIS 2.0을 적용해 지도에 반영했으며,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사용될 도로 경사와 곡률을 적용한 3D 지도 이미지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밖에도 KBS TPEG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사고 구간 안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로를 탐색할 때 실시간 교통정보가 90% 이상 반영된다. TPEG이 수신되지 않을 땐 `스마트 트래픽` 기능이 빠른 길을 안내하며, UBLOX 7 GPS가 탑재돼 통신 감도가 떨어지는 서울 도심이나 산악 지형에서도 서비스가 끊기지 않는다고 회사가 주장했다.

이밖에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와 기상특보를 별도의 통신 연결 없이 내비게이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차 심볼`을 누르면 긴급한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 약국, 경찰서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P670이 30만원대 중반, P880HD가 30만원대 후반이다.

현대엠엔소프트 심상용 시판사업팀장은 "새로 출시된 `폰터스` 내비게이션 P670과 P880HD는 거치형과 매립형이 동시에 지원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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