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 임플란트 진료비 20∼30%만 부담
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는 앞으로 진료비의 20∼30%만 부담해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75세이상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1종 수급권자가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경우 진료비의 80%를 정부가 지불한다. 2종 수급권자는 정부 부담 비율이 70%다.
복지부는 개정안 통과로 노인 수급권자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구강 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의료사절단, 폴란드·리투아니아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보건복지부는 폴란드에 보건의료사절단을 파견해 주폴란드 한국대사관과 함께 기업간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열었다.
사절단에 함께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현지 제약·의료기기 분야 50여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51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대웅제약, 대화제약, 미코바이오메드, 인성메디컬, 루트로닉,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참여해 수출상담액 3932만달러(연간기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 폴란드 의약청이 주최하는 한국·폴란드·리투아니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규제 포럼에 참석해 150여명의 참석자에게 우리 보건의료 시스템, 보험제도, 의료기관 현황 등을 소개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신속제품화를 위한 범부처 합동포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연구개발(R&D)부터 출시까지 범부처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9일 ‘의료기기 신속제품화를 위한 범부처 합동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부처별 R&D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처별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전략, 미국·일본 등 선진국 제품화 지원현황,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학계·산업계 R&D 담당자, 관계 부처와 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한다.
한편 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은 4조2242억원 규모로, 2012년 대비 8.9% 성장했다. 수출은 23억6000만달러로 19.8% 늘었다. 시장규모도 4조5315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성장했으며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개선되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