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법률 및 특허정보 전문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는 미국 특허 심사관·대리인 정보 서비스 ‘페튼어드바이져’(PatentAdvisor)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현지 정보 부족으로 미국 진출 시 특허 관련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 특허청의 경우 각각의 특허 신청을 처리하는 데 있어 기술 단위에 따라 필요한 심사통지서가 다르고 심사 과정에 따라 큰 비용차이를 보인다.
페튼어드바이져는 미국 특허청의 심사 및 등록을 담당하는 개별 심사관의 성향과 과거 심사 기준, 기록 등을 분석해 효율적인 미국 특허출원을 돕는 서비스다. 낮은 심사통과율과 높은 심사통지가 교차하는 지점을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제시해 보다 정확한 특허출원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현지에서 특허 출원을 대리하는 대리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고객 기업의 특허를 진단, 관련 전문성과 높은 특허 등록 성공률 등을 보유한 최적의 대리인을 추천한다.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적합하지 않은 대리인 선임으로 특허 등록에 실패하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다. 대리인 정보 뿐만 아니라 미국 특허청의 기술단위별 정책 성향도 함께 분석해 미국 특허 출원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사라 렉시스넥시스 한국지사 이사는 “페튼어드바이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보다 효과적인 특허 전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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