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발전설비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과 성능 개선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핵심인 ‘도전, 소통, 역량 기반의 창조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기술, 정비능력과 두산중공업의 발전설비 제작과 설치분야 핵심기술력을 상호 융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양사는 발전소 노후화에 대비해 △500㎿ 보일러·터빈, 출력과 효율 개선 사업 △최신 가스터빈 설계기술을 활용한 효율 개선 사업 △노후 발전설비 출력과 효율개선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발전설비 핵심기술에 관한 연구와 긴급 기술 지원체제 구축,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상호지원 등을 통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결집할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상호 협력 관계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술력을 융합해 대한민국 발전산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자”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