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정은지 이제 그만 싸우자 공개 오랜 연인
가수 허각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듀엣곡 `이제 그만 싸우자`를 공개했다.
8일 정오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제 그만 싸우자` 음원과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이제 그만 싸우자`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들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노래로 미디엄 템포의 어쿠스틱 발라드곡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입을 맞췄던 허각과 정은지는 `짧은 머리`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그렸다면 `짧은 머리`의 2탄 격인 `이제 그만 싸우자`는 세월이 흐른 오래된 커플의 이야기를 다소 직설적인 노랫말로 풀어냈다.
에이큐브 시즌송 프로젝트로 `에이큐브 포 시즌 스카이 블루` 테마곡인 `이제 그만 싸우자`는 트렌디한 요즘 멜로디와 달리 1990년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선율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말하듯이 노래하는 허각과 정은지의 보컬이 하모니를 이뤄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 `이제 그만 싸우자` 뮤직비디오에는 `짧은 머리`에서 등장한 `핑거 퍼포먼스`가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각각 남자와 여자 역할을 맡은 두 개의 손가락이 아기자기한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