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5억달러 규모 외화공모채권 발행 성공

KB국민은행(행장 이건호)은 5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이 기존에 설정했던 80억달러 한도의 글로벌 중기 외화 조달 프로그램(Global Medium-Term Note Programme)에 따라 발행된 것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3)에 0.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금리스와프 후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거래금리)에 0.06%의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 금융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