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 50억 들여 기술사업화 지원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이선제)가 올해 50억원을 들여 특구기술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광주특구본부는 8일 착수회를 갖고 경쟁평가를 통해 선정된 8개 과제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구기술사업화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특구기술사업화 사업’과 ‘연구소기업전략육성 사업’으로 구분된다.

‘특구기술사업화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며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올해는 한국광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연구소기업전략육성 사업’은 최근 창조경제의 핵심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특구본부는 지난 3년간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220억원을 투입해 공공기술과 사업화역량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특구 내 입주기업 23%, 고용 34%, 매출액 23%, 기술이전건수 63% 증가 등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기업 수요에 따라 하반기 공고를 통한 추가적인 사업화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술찾기포럼 등 네크워크 활동을 통한 사업화 유망 기술 발굴에 나선다.

이선제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광주특구 공공연구기관의 핵심기술이 조기 사업화되고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