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비롯한 세계 최대 전자기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EMS) 업체인 폭스콘(Foxconn)이 노동자 대체형 로봇인 폭스봇(Foxbots) 개발 최종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고 한다. 이에 따라 폭스봇이 처음으로 생산하게 될 제품이 차기 아이폰, 아이폰6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눈길을 끈다.
폭스콘을 보유하고 있는 홍하이그룹 테리 고우 CEO는 연례주주총회에서 폭스콘 공장에 도입할 예정인 노동자 대체형 로봇인 폭스봇이 최종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봇 도입에 따라 대당 2만 달러에서 2만 5,000달러 가량 비용이 들어가지만 폭스봇 1대로 3만 개에 이르는 단말기 제조에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오는 9월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6 제조를 위해 임시 노동자 10만 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폭스봇이 데뷔하는 시기도 아이폰6 생산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오고 있다. 폭스콘은 1만대에 달하는 폭스봇을 생산라인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 생산 능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