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수니가 SNS에 브라질 응원 '아직 추격할 수 있어' 화제

출처:/수니가 SNS/브라질 독일 수니가 SNS
출처:/수니가 SNS/브라질 독일 수니가 SNS

브라질 독일 수니가 SNS

브라질 독일 수니가 SNS브라질 간판 선수 네이마르를 부상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29·SSC 나폴리)가 SNS에 브라질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대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전반 종료 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고 썼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전에만 독일에 5골을 허용했다. 결국 독일에 1대 7로 참패하며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굴욕을 당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다.

부상 입은 네이마르는 남은 월드컵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고, 분노한 일부 팬들이 수니가에 대한 살해 협박 등을 가했다.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과 살해 협박까지 받은 수니가는 앞서 자신의 SNS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대패한 브라질 축구팬의 분노가 수니가를 향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네이마르는 수니가 덕분에 허리를 내어주고 목숨을 건짐”, “수니가 도망쳐!”, “수니가 벌써 살해 협박까지…네이마르가 용서한다고 밝히지 않으면 위협 계속될 듯”, “수니가 심정이 이해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