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일본 오키나와
제 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다.
기상청은 지난 8일 태풍 예상 경로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태풍 너구리는 11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북쪽 약 190㎞ 부근 육상에 북상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는 중형 태풍으로 크기를 확장해 7월에 일본 열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며 최대급의 경계 태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 50m/s, 순간최대풍속 70m/s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너구리가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7일 일본 남단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지역 등에 `특별경보`를 발령했으며, 지난 8일에는 오키나와 주민 약 50만 명에 `피난권고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10㎞ 부근 해상까지 이동, 예상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일으킨 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무섭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한반도는 피해가길", "태풍 너구리 북상 경로, 일본 위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