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참패, 7-1이 말이돼? 네이마르 빈자리 커 수니가 '너무 했어'

브라질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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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대 7의 스코어로 브라질은 참패했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 토마스 뮐러(FC 바이에른 뮌헨)에게 선제골을, 전반 2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SS 라치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로써 클로제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기록하며 호나우두(15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사상 최악의 브라질 패배에 관중석은 울음바다가 됐고, 격분한 일부 관중은 국기를 찢고 불태우는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에서는 브라질이 참패한 원인으로 네이마르의 부재를 꼽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콜롬비아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의 거친 파울에 부상을 입었다.

한편 9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는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조직 PCC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며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자신에게 닥친 위협을 예감한 수니가는 이날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전반전이 끝난 직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 라며 응원했지만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참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