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콜롬비아 마피아
브라질 참패의 요인으로 공격의 핵 네이마르의 부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격투기를 방불테 하는 니킥을 날려 부상을 입게한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가 목숨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척추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에게 브라질 폭력조직이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브라질 최대의 폭력조직 PCC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며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일각에선 브라질 마피아의 수니가 보복이 현실로 일어날 경우, 글로벌 테러 단체와 비교해 조직이나 잔혹함으로 뒤지지 않는 콜롬비아 마피아가 이에 보복전을 감행해 양 세력간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994년 열린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팀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 마피아에게 사살당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콜롬비아 마피아 괴한 2명에 의해 총격을 받아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