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새 소재를 사용해 나노기술을 발전시키고 상용화하기 위한 포럼이 1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김성인)은 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철원 소재 철의삼각전적관에서 ‘2014 상반기 플라즈마 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창의소재 나노기술 발굴 및 상용화(Multimodal Nano Materials&Commercialization)’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 소재 연구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산학연 기술교류로 지식융합형 창의소재 기술 발굴과 상용화에 나선다.
기조 강연은 윤의준 산업부 R&D전략기획단 MD를 비롯해 정인범 창성 대표, 김영일 엘엠에스 상무,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 등 4명이 맡았다.
윤의준 MD는 ‘한국의 소재산업과 히든챔피언’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산업 미래비전과 대응전략, 히든챔피언 육성 방안을 제시한다. 또 정인범 창성 대표는 ‘첨단 나노 분말 소재 응용’에 대해, 김영일 엘엠에스 상무는 ‘그래핀-메탈 나노융합체를 이용한 플렉시블 방열 시트 개발’에 대해,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은 ‘플라즈마 이용 제조된 금속-카본 나노융합체의 방열 및 전자파 차폐 응용’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지난해 철원에서 발족한 ‘창의소재 나노기술 연구회(Multimodal Nano Materials Research Group)’ 기술세션도 열려 안진호 한양대 교수, 염근영 성균관대 교수, 오일권 KAIST 교수, 이해신 KAIST 교수, 최선용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본부장, 최원석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책임 등 6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철원군은 나노산업을 선도하는 플라즈마 나노융합 국가거점 클러스터를 관내에 조성할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철원플라즈마연구원을 국가 나노인프라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 정부 건의 및 협조 요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도도 철원군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플라즈마 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첨단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