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 현장검증, 모자와 마스크 쓴 채 조준사격 '일부 시인'

임 병장 현장검증 모자 마스크 조준사격
임 병장 현장검증 모자 마스크 조준사격

임 병장 현장검증 모자 마스크 조준사격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병장이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현장 검증이 해당 부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 모 병장은 전투복 차림에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총기 난사 현장에 들어서 수사관 지시에 따라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고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천막 형태의 간이 교통통제소 뒤에서 수류탄을 꺼내 던진 다음, 공포탄을 제거하고 사격을 개시했다고 진술했으며, 군은 임 병장이 이 과정에서 조준사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임 병장은 “생활관 앞마당에서 왜 갑자기 돌아서서 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다른 병장 한 명이 대응 사격하는 것 같아서"라고 대답했고, CCTV에 사격모습이 찍혔다고 하자 임 병장은 조준사격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잘 모르겠다거나 조준 사격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장 현장 검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병장 현장 검증, 무섭다", "임병장 현장 검증, 조준사격 결국 시인했네", "임병장 현장 검증, 이런 일 다시 없어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