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력망연구실, 우수 연구논문 잇따라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 전력망연구실(지도교수 국경수)은 지난달 열린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3편의 연구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대 전력망연구실 최우영, 강보람, 소호연 학생(왼쪽부터)이 지난달 열린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북대 전력망연구실 최우영, 강보람, 소호연 학생(왼쪽부터)이 지난달 열린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국 교수 연구팀은 ‘모듈형 복합 분산전원시스템의 운영전략 모의 플랫폼 개발’ 연구를 발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 연구팀은 ‘국내 전력계통 신뢰도 기준 적용을 위한 주파수 제어 성능평가 지수 개발 검토’와 ‘신재생발전원 급감발 조정 제어성능 보완을 위한 BESS 제어기법 연구’를 각각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 연구실에서 발표한 논문이 한 학회에서 모두 상을 받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최우영씨는 올 8월 조기졸업 후 본교 대학원에 진학 예정이다.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모듈형 복합 분산전원시스템의 운영전략 모의 플랫폼 개발’ 연구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마이크로리드 시스템 모델링을 개발하는 것으로 국내 도서지역에 원활한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경수 교수는 “전력산업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한 결과 한 학회에서 모두 우수 연구상을 받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인류의 생활필수품인 전기에너지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연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