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7년까지 ICT DIY 창작인구 50만명으로 확대

정부의 ‘내가 만드는 ICT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출범한 ‘ICT DIY 포럼’이 9일 창립 기념 콘퍼런스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일반 국민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IC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작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ICT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ICT DIY 포럼이 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ICT DIY 포럼 창립 기념 콘퍼런스`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미래부는 2017년까지 ICT DIY 창작 인구를 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ICT DIY 포럼이 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ICT DIY 포럼 창립 기념 콘퍼런스`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미래부는 2017년까지 ICT DIY 창작 인구를 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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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ICT DIY 포럼 창립 기념 콘퍼런스’에서 미래부는 4만명 수준인 ICT DIY 창작 인구를 2017년까지 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문가도 현재 300명에서 1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창작활동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창업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ICT DIY 창작문화 확산 △ICT DIY 창작활동 지원 △개방형 표준 및 플랫폼 개발·보급 △국제협력 지원 등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4대 과제를 선정, ICT DIY 포럼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루 앞서 설립된 ICT DIY 포럼은 산학연 커뮤니티 등 민간 중심 협력체로 구성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CT DIY 관련 전문지식과 정보,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에는 포럼 활동을 통해 자사 플랫폼 확산의 기회를 부여한다.

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퍼런스에서 미래부의 정책발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최재규 매직에코 대표와 조혜경 한성대 교수의 ICT DIY 강좌, 이민화 KAIST 교수의 DIY와 창조경제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축사에서 “ICT DIY 활성화로 새로운 창작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미래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