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얼굴인식 장치 신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얼굴인식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객체 인식 장치 기술이다. 인식할 때 조명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얼굴 특성에 대한 왜곡 현상을 차단해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서로 직교하는 두 개의 편광 필터로 최적의 위치에 있는 광원을 활용해 균일한 조명을 형성한다. 빛의 반사 등으로 인해 얼굴의 특성이 왜곡되지 않게 한다. 안경과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해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반사광)을 제거하고 얼굴에서 산란되는 빛만을 검출해 일관성 있는 얼굴 객체의 특성 정보를 추출한다. 특허 기술은 주변 조명에 민감한 기존 얼굴인식 장치의 한계를 극복한다.
슈프리마는 이번 특허 기술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의 신규 버전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얼굴인식은 지문인식에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 인식 정보 중 하나”라며 “향후 2018년까지 26.6%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