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 업체 파워로직스가 홍채 인식 카메라모듈 시장에 뛰어들었다.
파워로직스(대표 김원남)는 최근 스마트폰용 홍채 인식 카메라모듈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여러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와 협력 중이어서 연내 양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채 인식 기술은 유일성·불변성·안정성 측면에서 생체인식 기능 중 가장 뛰어나다. 최근 모바일 기기 보안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IT기기 및 보안 관련 시스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로직스는 주력 사업인 휴대폰·노트북용 배터리 보호회로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홍채 인식 등 신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향후 대형 스크린·모니터·스마트TV 등에 적용되는 터치스크린 카메라모듈을 개발해 연내 양산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만큼 신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