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황선홍, K리그 올스타전서 '지략 대결' 펼친다 '기대만발'

히딩크 황선홍
히딩크 황선홍

히딩크 황선홍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서 황선홍과 거스히딩크 감독이 지략대결을 편쳐 화제다.



황선홍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31골-16도움, K-리그 역대 최다인 8경기 연속골(김도훈과 동률), 4회 연속 월드컵 대표, A매치 103경기 50골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에선 결승골을 기록하며 한국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선사했다.

`적장`이 바로 2002년 월드컵대표팀을 이끈 히딩크 감독이다. 사제지간의 지략대결이 관심이다. `팀 박지성`의 사령탑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과 2002년 한-일월드컵, 2012년 K-리그 올스타전 재회에 이어 국내무대에서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K-리그 올스타전은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박지성의 마지막 출전 경기다. 박지성의 성공은 히딩크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4강 기적을 연출한 후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박지성을 영입하며, 유럽 성공 신화의 산파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PSV에서 맹활약한 후 맨유로 이적했다. 스승과 제자로 두터운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을 지켜보는 국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