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이동경로, 한반도는 태풍 피해 아직 …일본 태풍 피해 '극심'

너구리 이동경로 태풍 피해
너구리 이동경로 태풍 피해

너구리 이동경로 태풍 피해

태풍 `너구리` 이동경로가 화제다.



태풍 너구리는 8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오키나와 지역을 통과하면서 초속 최대 50m가 넘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내 오키나와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태풍이 지나가면서 오키나와현의 태풍 특별 경보는 해체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국지적인 폭우와 토사 붕괴의 위험이 큰 상황으로 주민 7만 세대의 정전피해도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너구리’는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을 관통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너구리’가 7월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고 전했다.

`너구리`로 인한 피해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날아가고 가로수가 통째로 뽑히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한편,제주도는 9일과 10일 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40∼100㎜(많은 곳 산간 200㎜ 이상), 경남 해안 30∼80㎜, 전남 남해안 20∼60㎜, 남부지방(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제외), 중부지방, 울릉도·독도가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