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참패 브라질 마피아 pcc
2014 브라질월드컵 중 브라질 대표팀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가 브라질 마피아 조직 PCC로 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8강전에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이에 지난 6일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조직 PCC는 "네이마르에게 가한 행동은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라고 주장한 뒤 수니가에 대한 응징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하고 있다. 수니가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했다. 다행히 수니가는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돌아갔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형무소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 PCC는 알려진 조직원만 6000명에 달하며, 복역 중인 조직원을 포함하면 그 수는 14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조직이다.
살해 위협에 시달린 나머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인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