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원
법수스님이 인도의 부다카야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기독교인들울 퇴장조치해 화제다.
인도 사원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최고의 성지다. 불교계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최초 설법지인 사르나트, 열반지인 쿠시나가르와 함께 4대 성지로 불리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이다.
사건은 인도 현지 시각 7월 4일 오후 5시경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마하보디 사원 내부에서 기타를 치고 찬송가를 부르고 기독교식 기도를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모습을 마하보디 사원에서 수개월 째 묵언 수행 중이던 법수 스님이 발견했다.
이곳은 한국 뿐 아니라,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티백 등 스님과 재가불자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각국의 불교문화는달라도 최고의 불교 성지로 꼽히는 장소이기 때문이고요. 한국말을 이해 못하는 외국인들이 그들의 행동을 호기심 있게 지켜봤고 마침 그곳에서 수행 중이던 법수 스님이 그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제재를 하고 나섰다.
법수스님이 한국인 기독교인들을 향해서, ‘불교의 성지에서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느냐.’, 라면서 즉각 중단하고 사원을 나갈 것을 요구했고요. 하지만 이들은 ‘하느님만이 오직 구원이다, 구원받지 못한 이들이 불쌍해 하느님을 전하는 것이다.’ 이러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선교행위를 정당화 했습니다. 그 때 법수 스님이, ‘부다가야에서 벌인 일을 한국에 알리겠다.’ 라고 말하자 그제야 기독교인들이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의 비뚤어진 선교 행위 앞에 스님은 지난 9월부터 계속해왔던 묵언수행까지 중단하고 말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