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네이랑의비극 마라카낭의비극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한 가운데 관중들 뿐 아니라 국민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브라질의 패배 후 중계 카메라에는 오열하는 브라질 축구 팬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1950년 있었던 `마라카낭의 비극`을 상기시키면서 `미네이랑의 비극`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
브라질은 1950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 우루과이에 1-2로 역전패당했다. 브라질의 우승이 좌절되자 경기장 관중 17만3850여명은 충격에 휩싸였다.
관중 67명은 실신했으며 2명은 심장마비로 숨지고 2명은 권총 자살을 했다.
이 사건은 당시 경기가 열렸던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의 이름을 따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불리게 되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