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장 사고
부산 수영장 사고로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현장학습 차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실내수영장을 방문해 수영을 하던 초등학생 이모(9)군이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호흡곤란으로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160명의 학생이 있었지만 안전요원은 3명 뿐이었고 인솔 교사 6명은 수영장 2층 전망대에서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수영장 원래 수심이 1.5m이지만 초등학생 현장학습을 진행하려고 45㎝짜리 깔판을 깔았는데 이군의 손이 깔판 틈에 끼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 3명과 인솔교사 6명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