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국제로봇콘텐츠쇼’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로봇밸리 등 67개사가 참가해 500여 부스에서 로봇 완제품과 부품, 로봇을 이용한 콘텐츠, 로봇이 제공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로봇 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 소개한다.
지역 대표 로봇업체인 로봇밸리(대표 박명환)는 용접로봇, 렌즈이송로봇 등 자사 산업용 로봇 제품과 핸들링로봇시스템 등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전시 소개한다.
디엠테크놀러지(대표 조창제)는 주력 제품인 겐트리로봇과 최신 6축 다관절 로봇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로봇을 응용한 체험 코너가 다수 마련됐다.
화담알앤알(대표 정찬우)은 다관절 로봇을 이용해 관람객에게 직접 음료수를 판매하는 로봇상점을 운영한다.
코리아CNC(대표 서중교)는 야구 피칭로봇을 설치, 피칭로봇이 던지는 볼을 관람객이 직접 쳐볼 수 있는 관람객대 피칭로봇 간 투타 대결 기회를 제공한다.
레이그리프(대표 김영민)는 관람객이 지나가면 3D로봇 캐릭터가 음성으로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유도하는 참여형 인터랙션 부스를 마련했다.
건파워는 국방로봇관에서 로봇사격장을, 일렉콤은 로봇페인트볼 체험 및 로봇과 영상으로 사격게임을 할 수 있는 3D로봇 전쟁코너를 운영한다.
이외에 각종 폐자재로 만든 정크아트로봇, 7m에 육박하는 모형로봇, 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로봇이 전시돼 관람객의 흥미를 돋운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동시행사로 로봇경진대회와 로봇그림그리기 대회를 마련, 진행한다.
<2014 국제로봇콘텐츠쇼 전시장 구성 * 자료 :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