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회식 논란, 브라질 여성과 춤판까지..“축구는 꼴등, 음주가무는 일등”
대표팀 회식 논란 네이버 포털 ‘핫이슈’
대표팀 회식 논란이 축구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축구는 꼴등, 음주가무는 일등”이라며 쓴소리를 던질 정도다.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국내 주요 언론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월드컵에서 졸전을 치른 한국 대표팀의 회식 영상이 대외적으로 유출됐기 때문.
이와 관련 10일 오전 10시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월드컵을 출발하기 전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약속했지만 실망만 안겨 드려 죄송하다"며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 감독은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표팀 회식과 관련해선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고 저는 그 부분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면서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명했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달 28일 벨기에전을 1-0으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브라질 현지 여성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회식자리를 가졌던 것이 드러나 비난과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회식에 대해 "대회가 모두 끝난 후 뒷풀이 자리로 식사 내내 유쾌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다"면서 "회식 마지막에 잠깐 춤을 춘 것이다. 가수 역시 초청한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근무하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울린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대표팀 회식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표팀 회식 논란, 그냥 거기서 살지” “대표팀 회식 논란 말도 안된다” “대표팀 회식 논란, 국민에겐 고통을, 본인들은 깔깔깔”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씨는 땅이나 사서 파티 하세요” 등의 반응이다.
(대표팀 회식 논란,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