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중국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선전시에 높이 660m, 118층에 이르는 평안국제금융센터(Ping’an Finance Centre)를 건설하고 있다. 이 빌딩은 중국 내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만족이 안 되는 모양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828m짜리 두바이 버즈칼리파를 상회하는 새로운 마천루인 피닉스타워(펑황(鳳凰)) 건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 우한 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00m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것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을 시작한 킹덤타워(Kingdom Tower)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타워는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인 체트우즈(Chetwoods)가 설계한 것으로 중국 우한에 있는 거대한 호수 속 섬 위에 세워질 예정이다. 풍력과 태양광, 호수 순환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완비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는 설명. 저층에는 그린존을 마련해 호수 생태계를 해치지 않게 배려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