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이과수 대표팀회식 B급 거짓말
월드컵 대표팀 회식 동영상 논란에 이어 홍명보 감독의 이과수 폭포에 대한 발언이 거짓말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표팀이 월드컵 뒤풀이 자리에서 양주와 맥주 등을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고 현지 여성과 춤을 추고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
이어,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벨기에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더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워주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며 "어린 선수들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서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며보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공개됐고 이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또 이날 홍명보 감독은 "K리그서 최고의 선수들이라면 유럽에서는 B급일 수밖에 없다"며 "A급 선수가 유럽에 가서 경기를 못 뛰고 K리그는 뛰지만 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했을 때 어떻게 구성을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다"고 밝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