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스타 하나 더 선정성 논란 가사 수정
피에스타가 `하나 더` 가사를 전격 수정해 화제다.
지난 10일 피에스타 소속사는 선정성 논란으로 `하나 더`의 가사를 일부 수정해 공개했다.
피에스타 측은 "문제가 된 가사를 연인 간의 일반적인 대화 내용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피에스타의 `하나 더`에서 `너와 나 둘에 한 명만 더 초대해줘. 우리의 방 안에 우리보다 이거 많이 해본 애, 지금이 딱인데 하나 둘 셋`을 `너와 나 줄어든 시간에 할 것 다 하잖아 너는 뭐든 내가 하루 종일 있어 달랬어. 나 땜에 뭘 못했어, 하나 둘 셋`으로 수정했다.
또한 `항상 똑같은 곳으로 넌 항상 똑같은 코스로 우리 단 둘 이만 했던 거 매일 해 그냥 이렇게라도 흐트러질래`라는 가사는 `두 번도 바라지 않아 그다지 큰 거 바라지 않아 말로는 끝난대 실제론 왜이래 그냥 있는 거라도 너 잘해봐`라고 바꿨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들어 여럿이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이 유행인데, 연인들끼리도 이런 게임으로만 데이트를 즐기고, 교감을 나누는 일이 많아진 것에서 착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늘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와 장소가 여성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이라는 점을 듣고 늘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게임을 주제로 표현했고, 이런 반복되는 패턴에서 더 잘하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조금의 변화를 주자는 것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하나 더`는 가사가 `쓰리썸(Threesome)`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MBC로부터 방송 정지 통보를 받았던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