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14년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브리디아스마트의 ‘역전!맞짱탁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를 선정했다.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15편의 국산 게임이 경합을 벌였다.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3개 부문에 걸쳐 기획, 그래픽, 음향, 작품성 등이 우수한 게임 3개를 골랐다. 블레이드와 역전!맞짱탁구가 오픈마켓 부문, 이카루스가 일반게임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액션스퀘어 블레이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이지만 PC 온라인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타격감이 일품이다.
브리디아스마트의 역전!맞짱탁구는 국내 첫 모바일 실시간 탁구게임으로 만화 같은 비주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조작법, 캐릭터별 다양한 스킬, 다양한 게임모드로 재미와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는 지난 10년 간 개발한 대형 MMORPG다. 지난 5월 초 상용화 이후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PC 게임 흉년에 모처럼 나온 수작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3개 작품은 검증된 아이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한 개발자의 창의적 도전정신이 돋보인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게임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며 진흥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기업은 대외 홍보·마케팅 지원,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 신청 시 가산점(10점/100점), ‘지스타 2014’ 전시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시상식 이후 수상작 홍보 이벤트를 4일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globalgamehub)에서 진행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