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설기환, 이하 게임위)는 11일 게임위에서 굿게이머그룹(GGG : Good Gamer Group)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GGG는 게임이용자의 직접 참여를 통해 올바른 게임이용 문화 정착과 게임물 사후관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시범사업이다.
1기 굿게이머로 선발된 83명의 학생은 게임물 모니터링 교육 이수 후 올해 말까지 △오픈마켓 게임물의 등급적정성 모니터링 △불법유통 게임물 신고 △게임이용 보고서 작성 및 제출 △정기적인 게임이용자 간담회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게임위는 굿게이머 보고서 등 활동 결과를 토대로 게임물 불법여부 판단 및 사후조치 업무를 진행해 굿게이머 활동이 실질적 게임물 관리로 이어지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게임위는 내부 모니터링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등급분류의 적정성을 이용자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이용자의 등급분류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번 GGG시범사업을 준비해왔다.
게임위는 굿게이머 활동 평가와 GGG시범사업 성과분석을 거쳐 내년에는 연령, 지역, 직업별로 굿게이머 선발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