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풍자 동영상
김정은 풍자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은 풍자 동영상 속 김정은 위원장은 야구장에서 유연한 몸놀림으로 춤을 춘다. 김정은의 얼굴을 다른 남성의 몸에 합성한 모습이다.
또 영상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역할은 주로 김정은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하고 있다.
반 총장이 심판을 맡고 푸틴과 오바마가 태권도 경기를 하는 모습인데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을 묘사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 재미있다거나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정은을 풍자하는 합성 사진과 패러디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중국이지만, 중국의 젊은층은 김정은에 대한 반감을 스스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