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11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내 동화엔텍에서 ‘해양플랜트 수출기업과 간담회’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3년째 무역 1조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서울대병원의 아랍에미리트(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같은 새로운 형태 수출이 필요하다”며 “지난 1~4월 대기업이 1.0% 수출 증가율을 보인 반면에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8.2% 증가한 것처럼 중소·중견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해양플랜트 산업은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모두가 미래 먹을거리로 준비해야 할 사업”이라며 “무역협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늘 제기된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화엔텍, 파사니아, 선보공업 등 해양플랜트 유망 수출기업 11개사와 정현민 부산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 김영신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등 부산지역 수출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