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아디다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14(Wearable Technologies Conference 2014) 기간 중 러너용 웨어러블 손목밴드인 마이코치 핏 스마트(miCoach Fit Smart)를 발표했다.

마이코치 핏 스마트는 심장 박동 모니터와 스마트 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활동 추적기다. 스마트 런(Smart Run)은 심박 측정기와 가속도계 외에 보수계와 GPS, 터치를 이용한 음악 재생 등을 지원하는 제품. 이에 비해 마이코치 픽 스마트는 심박계와 가속도계만 지원한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심박수와 속도, 이동거리와 보폭 속도, 칼로리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정보는 액정이 아니라 LED 매트릭스를 이용한다. 옆에 LED 바를 달아서 운동 강도에 따라 색상이 바뀌고 화살표를 통해 한눈에 속도나 강도를 알려준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4.0을 이용한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앱인 마이코치 트레인&런(miCoach train&run)을 통해 마이코치 사이트와 연동된다. 마이코치는 이런 정보를 통해 목표를 설정해 제시한다.

마이코치 픽 스마트의 배터리 용량은 200mAh, 충전시간은 3시간이다. 완전 충전하면 1일 1시간 기준으로 5일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에는 10시간 분량 운동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크기는 36×12.17mm, 벨트는 184∼207mm 사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무게는 50g이며 색상은 블랙과 반투명 화이트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99달러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