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안 소프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소프의 동성애자 고백이 화제다.
이안 소프는 호주 `채널 10`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성애자가 아니라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운동 선수가 되려고 거짓 속에 살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커밍아웃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과연 호주 국민이 자신들의 챔피언이 동성애자인 것을 원할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안 소프의 커밍아웃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이자 커밍아웃을 한 매튜 미챔은 "호주 사람들이 소프를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소프가 커밍아웃을 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이해한다"고 응원했다.
미챔은 "이 과정이 소프에게 평화를 줬으면 좋겠다. 대중들이 소프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