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효율 기능 향상 UPS 2종 출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에너지 효율 기능이 향상된 무정전전원장치(UPS)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3상형 ‘갤럭시 VM(Galaxy VM)’과 ‘차세대 스마트 UPS (SMC, SMT)’다. ‘갤럭시 VM’은 에코모드와 이중변환 온라인(Double Conversion On-Line)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ECOnversion™을 적용했다. 데이터센터 부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UPS
스마트UPS

기존 UPS는 부품을 교체할 때 유지보수 바이패스를 사용해 전원을 절체시켜야 하나 갤럭시 VM에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 모듈이 적용돼 있어 유지보수 바이패스를 거칠 필요가 없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바퀴가 내장돼 있어 설치와 이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차세대 스마트 UPS (SMC, SMT)’는 기존 스마트 UPS제품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기능을 보강해 출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만의 독자적 기술인 ‘그린모드’를 제공해 UPS의 효율을 최대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모드는 한국과 같이 전원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절전모드로, UPS의 성능에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UPS 자체에서 적산전력 기능을 제공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UPS에 연결돼 있는 장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요금으로 환산해 볼 수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