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SC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 김홍선 전 안랩대표 선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이사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부행장)로 선임했다.

김 신임 부행장은 행장 직속의 독립적인 정보보안 조직을 총괄하고 CISO와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하게 된다.

김 부행장은 24년 IT 경력 중 18년을 정보보안 분야에 몸담은 보안 전문가로 시큐어소프트를 창업해 코스닥에 등록시켰다. 안랩 CEO 당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규모를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김 부행장은 “정보보안은 모든 사업모델을 떠받치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특히 금융 분야는 최고의 정보보안체계를 필요로 하는 만큼 그 동안 쌓은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퍼듀(Purdue)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미국 TSI를 거쳐 줄곧 정보보안 산업에 몸담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