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관람객 30만명 돌파

국립대구과학관 관람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은 지난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30만 503명이 다녀갔고, 지난해 12월 24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은 총 32만 625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립대구과학관 30만 번째 입장 관람객인 권기운 씨 가족과 강신원 관장(가운데)이 기념촬영한 모습.
지난 13일 국립대구과학관 30만 번째 입장 관람객인 권기운 씨 가족과 강신원 관장(가운데)이 기념촬영한 모습.

관람객 비율을 보면 유아 및 소인이 45%(13만 5242명)로 가장 많았고, 대인이 38%(11만 4654명)에 달했다. 이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주로 과학관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을 찾은 30만번째 주인공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사는 권기운 씨 가족으로, 과학관은 권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및 30만원 상당의 무료 초대권을 증정했다.

강신원 관장은 “과학관 관람객 수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 지역이 얼마나 과학문화에 목말라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라며 “아이들에게는 과학 체험기회 확대를, 부모님들에겐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