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터키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터키인 에네스 카야가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성시경·전현무·유세윤 등 세 명의 MC와 11명의 외국인 패널, 게스트 이국주와 정소라가 결혼 전 동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외국인 패널을 조금씩 티안나게 바꿔도 되겠다"고 말했고, 이에 성시경은 "에네스는 우리의 보물이지만 무리한 발언을 해서 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현무도 역시 "너무 한국 사람같아서 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첫방송에서 에네스 카야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사고 방식과 완벽한 한국어 구사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날도 에네스 카야는 혼전동거에 대해 "찬성파 곁에는 가기도 싫다"며 `절대 반대` 를 주장했다.
에네스 카야는 "터키에서는 여자가 동거하면 70-80%가 총맞아 죽는다"고 발언했다.
이어 게스트 이국주와 상황극을 펼친 에네스 카야는 이국주에게 "시경이 형이랑 세윤이 형이랑 술먹는라고 연락이 안됐다"며 남자친구 입장을 열연했고, 이에 이국주가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라고 언성을 높이자 에네스 카야는 "상식적으로 얘기하자"고 답했다.
이에 이국주는 "내가 비상식적이라는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결국 에네스 카야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장을 굽혀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은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3명의 MC와 각국 비정상 대표들인 11명의 외국인 패널이 출연하는 새로운 글로벌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11시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