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거울…포토샵 뺨치는 DIY 사진 촬영술

[테크홀릭]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 7가지를 소개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특수 장비 대신 스타킹이나 거울, 캔 홀더 등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것.

스타킹·거울…포토샵 뺨치는 DIY 사진 촬영술

맥주 보관을 위해 캔 홀더를 이용한 아이디어를 보면 카메라 렌즈를 홀더에 끼우면 렌즈를 보호한 상태에서 렌즈를 넘어뜨려도 손상될 걱정이 없다. 또 광택 처리한 검은 타일에 피사체를 올려놓고 배경을 검은 색으로 촬영한다. 여기에 셔터를 열어 둔 채로 태블릿에 세로로 늘어선 원 4개를 표시한 다음 피사체 뒤쪽을 통과하게 한다. 멋진 미래 분위기가 풍기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유리구를 이용해도 독특한 촬영을 할 수 있다. 유리구를 사이에 두고 피사체를 찍으면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금 위험하지만 에어로졸 스프레이를 이용한 방법도 있다. 스프레이에 불을 붙이면서 인물 촬영을 하면 마치 합성사진처럼 화염에 둘러싸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에어로졸 스프레이가 이런 목적으로 만든 건 아니고 화염을 이용하는 건 위험하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스타킹도 좋은 재료가 된다. 발목 아래 부분을 잘라낸 다음 렌즈를 끼워 고무줄로 고정시키면 된다. 이 상태에서 촬영을 하면 사진은 부드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거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피사체 맞은 편에 거울을 배치하고 빛을 반사시켜 피사체에 맞추면 된다. 둥근 형광등을 이용해 라이트 너머로 촬영을 하면 어둠 속에 떠오른 인물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