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기반 공인인증서 서비스 ‘스마트인증’을 공동으로 출시했다.
스마트인증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전자서명하는 차세대 공인인증서비스로, 안정성과 휴대성, 편의성을 고루 갖췄다.
가장 강력한 보안 매체인 USIM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서명함으로써, 기존 PC해킹 등으로 발생하는 공인인증서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 USIM을 이용함에 따라 별도의 매체를 소지할 필요 없이 공인인증서 휴대도 간편하다.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은 물론이고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한 편의성도 구비했다.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구글플레이’에서 ‘스마트인증’을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가입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금융권과 협력해 스마트인증 서비스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향후 유심을 활용해 보안이 강화된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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