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물에 나만의 이야기를 입힌다…과천과학관 전시품 스토리텔링 대회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전시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입히는 ‘제1회 전시품 스토리텔링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엇이 세상을 바꾸었나’를 주제로 고대에서 현대까지 세상을 변화·발전시킨 사례를 찾아보고 그와 관련된 과천과학관 전시물 탐구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쓰면 된다.

과학적 원리, 과학사적 이야기, 역사적 사실, 본인의 경험 등을 포함하고 탐구과정에서 나오는 질문에 따라 최소 3개 이상의 전시품을 연계해야 한다. 우수작품은 출품자 이름을 명명한 전시품 관람 코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내달 18일까지 접수하며, 참가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예선은 서류심사로 진행하며 예선 통과자는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영상은 일반에 공개해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본선 대회는 전문가와 일반인 앞에서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투표 점수(30%)와 본선 발표 평가점수(70%) 합산 순위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고상인 대상(으뜸상)에게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등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지급한다.

김선빈 과천과학관장은 “대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평소 궁금했던 사실을 탐구하고 전시품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입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