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IT 트렌드는 인프라의 성능을 높이는 고도화, 고도화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상화, 가상화의 확장인 클라우드에 의한 플랫폼으로 함축, 플랫폼에 기반한 모든 것들의 서비스화로 이어지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 ‘트렌드’는 추세, 흐름으로 해석되지만 ‘대세’라는 프레임이 되어 우선시되거나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하는 힘을 가지기도 했다. 다양한 기술들이 각기 이름을 달고 화려한 모습으로 회자되고 있는 시점에서 트렌드 적응이 서비스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근래 정보유출이나 침해사고를 방지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가상화 기술을 응용한 망분리는 아키텍처의 대부분이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어 상당한 대역폭 요구에 직면한다. 효율적인 구성을 위한 노력으로 아키텍처를 분산 구축해서 네트워크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점유하는 불가결한 요소가 있다. 이에 대해 이용자는 인프라가 어찌 바뀌든 중요한 것은 업무이므로 원활한 업무를 보장해 주기를 원할 뿐이다.
일례로, 언론 사이트를 보면 정신 사나운 배너, 보도를 가장한 광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과 문구, 클릭을 유발하는 트릭 등이 난무한다. 사용자를 피로하게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광고수익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자는 복잡함을 꺼리고 페이지가 늦게 뜨면 접속을 포기하거나 외면한다. 다수의 언론 사이트가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광고를 줄여서라도 이용자를 유인하기 위해서 간결한 내용으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자에게 불편한 서비스는 결국 존재의 의미를 잃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용자의 환경을 쉽사리 개선해 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웹 가속기를 통해 전송 데이터를 경량화하여 속도를 개선해주는 것이 적절한 해법이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드림인텍㈜ (대표 김용범, www.dreamintek.com)의 TOPSPEEDer™가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 설치되어 웹 가속기, 캐시 서버, 프락시 서버로 쓰일 수 있는데, SSL도 가속해서 SSL 가속기로도 불린다. 이를 적용하면 이용자는 압축된 데이터를 빨리 전달 받을 수 있고, 네트워크는 일정 부분의 여유를 가지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자는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원한다. 서비스 제공자는 그런 이용자의 요구를 고려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해야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