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디자인을 나눈다…디자인진흥원, 2014년 디자인나눔사업 실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재능 기부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2014년 디자인나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자인나눔사업은 이날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수혜단체와 디자인재능 기부자가 참석한 가운데 K-디자인나눔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비영리 목적의 소외계층 지원단체·시설, 사회적 기업 등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 단체와 디자인재능 기부자를 연계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실시해 왔다.

올해 사업은 해당 신청 분야와 재능기부자의 경력 사항을 고려해 총 30개 수혜단체와 30명의 디자인재능 기부자를 선정해 매칭했다. 이는 지난해 17개 단체에 17명의 재능기부자를 연계한 사업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수혜단체 중 5개 단체를 선정하고 심사를 거쳐 단체별로 100만원 제작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학생부터 교수, 기업인 등 디자인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하려는 분들이 많아 한국 디자인의 미래가 밝다”며 “KIDP가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이 같은 공익사업에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