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600만 번째 콰트로 장착 차량 생산

아우디, 600만 번째 콰트로 장착 차량 생산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지난 14일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된 600만 번째 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1980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콰트로(quattro)’라 불리는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적용했다. 이후 34년간 엔진이나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70여 차종에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다.

콰트로 시스템은 기계적으로 네 바퀴를 상시 제어해 도로 상태에 맞게 자동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평상시 전·후륜에 40:60 비율로 엔진의 힘을 분배하며 상황에 따라 전륜에 최대 70%, 후륜에 최대 85%까지 동력을 분배한다. 마른 도로의 코너링에서부터 젖은 노면 주행, 높은 지형 오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구동력을 극대화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팔린 아우디 1만3536대 가운데 67%인 9066대가 콰트로 시스템 장착 차량이었다.

허버트 왈틀 아우디 AG 이사회 임원은 “역동성과 스포티함 그리고 정제된 기술에서 나오는 안정성이 30년 이상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600만번째 콰트로 생산은 아우디 전체 생산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