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요 기관 및 기업 SNS 운영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재능나눔 네트워크 ‘부산소셜희망나눔단’(단장 김석호, 이하 부산소나단)이 17일 닻을 올린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 SNS 운영자와 파워유저, 소셜미디어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소셜희망나눔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부산소나단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기부모금, 교육, 스토리텔링전파, 취업 및 자활지원 등 나눔과 소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부산소나단 이날 발대식에서 페이스북으로 활동 관련 의견 및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 소상공인 SNS 마케팅 지원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식 나눔 강의도 진행한다.
부산소나단은 지난 5월에는 톡톡부산밴드와 공동으로 ‘소상공인 SNS 마케팅 지원 착수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부산소셜희망나눔가게 프로젝트’ 활동 경과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SNS 전문가와 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소상공인 가게 홍보를 일대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단계별로 △소셜희망나눔가게 홈 구축(30일) △인큐베이팅 및 시범운영(30일) △운영 교육 및 이전(30일) 순으로 총 90일간 진행됐다.
지원대상 기업은 △사회적기업 쿠키와케?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 △마을기업 희망나눔세차 △노인일자리사업장 6.25막걸리 4곳이다. 하반기에는 부산소셜희망나눔가게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
부산소나단은 SNS 전문가와 지역 소외 계층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식 나눔 강의’, 청장년층 취업 및 자활을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SNS라는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재능을 나누고 우리라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다”며 “부산소셜희망나눔단은 부산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자 진정한 거버넌스의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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