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 피소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에게 데뷔를 시켜준다는 미끼로 1억원 대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외 불법도박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신정환이 지난 2010년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돼 현재 경찰은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 A씨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A씨의 부모로부터 지난 2010년 3~4월 1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A씨의 부모는 신정환이 해준 것이 전혀 없다며 지난달 신정환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부모는 “당시 신씨가 방송국 PD들을 많이 알고 있다며 아들의 연예인 데뷔를 위한 훈련부터 프로그램 출연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정환은 몇 달 후 억대 해외 원전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A씨의 부모는 “도박사건 후 신씨가 재기를 하고 나면 도와줄 거라는 기대로 최근까지 기다렸는데 달라진 게 없었다”고 경찰조사에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정환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