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초·중·고등학생 말하기 경연대회 ‘2014 만리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만리화’는 ‘만물의 이치를 풀어내는 화술경연대회’의 줄임말이다. 탐구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발표·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만 18세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과학, 공학, 수학 분야 주제를 2분30초간 발표하고, 소품 외에 발표 자료나 영상은 활용할 수 없다.
부별 우승자에게 미래부창조과학부 장관상(대상)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발명 관련 우수 발표자에게는 특허청장상(특별상)을 시상한다.
예선은 월별 접수분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치른다. 결선은 11월 8일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가 신청 절차는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인식 전환 문화운동인 만리화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발표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