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세미컨덕터, 블루투스 초저전력 SoC 솔루션 `nRF51822` 출시

노르딕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최수철)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2.4㎓ 초저전력 멀티 프로토콜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nRF5182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무선충전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nRF51822’는 암(ARM)의 32bit 중앙처리장치(CPU), 256kB 플래시메모리, 16kB 램(RAM) 등이 탑재됐다. PPI(Programmable Peripheral Interconnect) 시스템을 통해 CPU가 작동하지 않아도 주변 장치들이 작동할 수 있게 했다.

31핀 다용도 입출력 포트(GPIO)로 인쇄회로기판(PCB) 요건에 따라 어떤 핀이든 데이터 입출력(I/O)이 가능하다. 단일 공급 전압 범위(1.8~3.6V)에서 1.8V 직렬 모드를 지원하는 레귤레이터, 2.1~3.6V DC·DC 벅(Buck) 컨버터(전압을 낮춰주는 역할)에 사용할 수 있다. 웨이퍼레벨칩스케일(WLCSP) 패키지로 크기가 3.5×3.8×0.5㎜에 불과하다.

세계무선충전연합(A4WP)의 무선충전기술 ‘리젠스’를 기반으로 ‘nRF51 무선충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리젠스의 PTU(Power Transmitting Unit)와 PRU(Power Receiving Unit) 등의 레퍼런스를 담아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시간을 단축했다. 리젠스 통신 표준인 ‘블루투스 스마트’용 비콘 키트 솔루션도 있다. 최대 8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하는 패드를 개발할 수 있는 ‘S120’ 소프트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