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50억 손해 영화 클레멘타인 스티븐시걸
배우 이동준이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클레멘타인`에 투자했다가 무려 50억 원을 손해 본 사실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동준은 "영화 `클레멘타인`에 스티븐 시걸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손해가 덜했을 것"이라며 "스티븐 시걸을 너무 믿었다" 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늦은 시기에 개봉하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기가 앞당겨졌다" 며 "결국 당시 대작 `트로이`와 같은 시점에 상영돼 52억 투자금중 2억만을 회수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경규의 심정을 너무 잘 알겠다" 며 연이은 흥행실패로 실의에 빠졌던 이경규에 언급했다.
한편 영화 `클레멘타인`은 한미 합작 영화로 태권도 1인자가 되지 못하면서 인생이 꼬인 한 남자의 불운한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이동준, 스티븐 시걸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동준 50억 손해에 네티즌들은 "이동준 클레멘타리, 50억을 한 순간에 잃다니", "이동준 클리멘타리, 안됐다", "이동준, 스티븐시걸 싫었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